최근에는 지하철에서 핸드폰으로 책을 읽곤 한다.
(수년 전에 모아두었던 추리소설 파일들을 이렇게 유용하게 쓰게 될 줄은 몰랐다.)
그리하여 읽게 된 것이 반 다인의 <그린 살인사건>.
어릴 때 집에 아동용(?) 추리소설 전집이 있어서 추리소설을 많이 읽곤 했는데 대부분의 내용들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가가 바로 반 다인이었다.
전집을 통해 본 추리소설 작가 중 단연 반 다인이 나에게는 최고였다.
이번 그린 살인사건도... 역시 반 다인이었다.
주인공과 독자는 같은 단서를 가지고 추리를 해나간다.
속임수 같은 건 없다.
주인공과 나와의 추리대결이 흥미로웠다ㅡ,.ㅡ;;
요즘은 머리가 굵어져서인지 이래저래 추리물이나 서스펜스를 많이
봐왔기 때문인지 범인은 중후반에 예상이 되었다.
게다가 반 다인은 추리물의 전형을 의식하고 소설을 썼기 때문에
예상이 조금은 쉬운 것 같기고 하다.
(그러나 두 명만 남기 전까지는 주인공도 나도 범인을 예상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재미있는 건 역시 변치 않았다.
그러고 보니 최근의 추리소설은 읽어본 적이 없다.
국내의 추리소설은 야하다던데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봐야겠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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