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이당 펴냄
다른 남자와 결혼한 아내에 대해 축구로 얘기한다??
독특한 얘기를 재밌게 한다.
읽기가 쉬워서 술술 읽어내려갔다.
한창 위닝과 축구와 월드컵에 열올리는 나에게 흥미진진한 축구얘기는 즐거웠다.
그러나 한편, 결혼을 해놓고 또 다른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당당하게 결혼해버리고 두집 살림을 해버리는 아내는.... 글쎄...
두 남편을 모두 사랑하고 잃고 싶지 않다고...
다른 사람의 사랑에 태클걸고 싶지는 않지만.. 그런 사랑은 적어도 나의 사랑은 아닌거 같다.
질투심을 극복하고 여러 사람과 사랑을 나누면 배로 행복하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사랑은 그런 산수문제가 아니잖아..)
사랑이 큰 만큼 질투심도 커지는건 아닌지.
아닌가...
주인공이 이혼을 하자고 했으면 그러기 싫다고 말하며 슬퍼하면서
순순히 이혼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살았겠지...
난 고지식하고 사회에 길들여진 사람인가.
어렵다.
결혼의 의미는.
축구는 쉬운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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