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번째 티셔츠


나의 첫번째 티셔츠
야코프 하인 저/배수아 역 | 샘터 | 2004년 06월


구 동독에서 태어나 통일 독일에서 성인이 된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 같은 소설이다.
배수아씨가 독일 갔다가 읽어보고 매료되어 번역하고.. 출판사에 책을 내달라고 이메일을 보내어 출판되게 되었다고 한다.

음, 일단 전체적인 느낌은 영화 '굿바이 레닌'의 느낌이다.
동독 배경에 유머러스한 상황들..

그러나 작가는 '굿바이 레닌'과는 다르다고 하는데..
이 소설의 주인공 소년은 유머러스하고 위트가 있으면서도 시니컬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음, 소설의 주인공이 작가인 야코프 하인과 다름없는데.
소설을 읽으면서 작가를 상상하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작가의 어릴 적 꿈이 개그맨이었다는데 지금은 소아정신과 의사라는 것도
재밌는 사실.;

..
동독이라는 낯선 배경에 번역된 글이라 나의 독해력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동독의 상황을 알아가고 어두운 상황을 재치있게 풀어내는 작가의 위트를 즐길 수 있는 책이었다.

낭독회에서 낭독한 글을 모아 엮은 책이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른다는데
낭독회란 어떤 것일지 궁금하네....

2006/07/04 23:07 2006/07/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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